다국적 제약사 GSK(글락소 스미스 클라인)의 스테판 쿡 부회장,일본 도시바 에구사 순 기술최고책임자(CTO),영국 맨체스터대 제레미 하웰스 교수,독일 플라즈마 테크닉사 라이나르 그루엔 사장 등 세계적으로 이름난 기술 분야 전문가 10명이 오는 21일 한국에 모인다. 한국산업기술평가원(원장 윤교준)은 한국경제신문과 공동으로 이들을 초청,이날 오전 10시 서울 르네상스 호텔에서 '글로벌 시대 중소기업의 기술혁신 및 R&D 전략'을 주제로 한 국제 세미나를 개최한다. 이들은 주제 발표를 통해 세계 초일류 기업의 연구개발(R&D) 투자 포트폴리오 및 기술 경영에 대한 전략과 국내외 초우량 중소기업의 기술 혁신 사례를 소개한다. 국내에서도 여종기 LG 화학 사장,이창협 삼성종합기술원 상무,조창현 세메스 연구소장 등이 참가할 예정이다. 윤 원장은 "해외 CTO들이 모여 기업의 R&D 투자의 방향을 논의하는 자리"라면서 "국내 중소기업이 R&D 효율성을 제고하고 기술경쟁력을 갖추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오춘호 기자 ohchoo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