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감독원은 오는 9월까지 신용카드사의 리스크 관리 체제에 대한 일제 점검을 벌인다고 16일 밝혔다. 금감원은 이번 실태 점검에서 이사회가 경영진의 리스크 관리를 제대로 견제하고 있는지,리스크 관리 전담 조직이 잘 작동하고 있는지,리스크 관리를 위한 전산시스템과 데이터가 충분한지 등을 집중 조사할 계획이다. 금감원은 실태 점검 후 미흡하다고 판단되는 카드사에 대해서는 개선계획을 세워 이행상황을 보고토록 할 방침이다. 금감원 관계자는 "실태 점검 결과를 토대로 10월까지 리스크 관리 모범 규준을 제정해 카드사에 배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주용석 기자 hohobo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