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정관리를 받고 있는 휴대폰 제조업체 세원텔레콤을 인수하기 위해 국내외 5개 업체가 나섰다. 그러나 삼성전자 LG전자 팬택계열 등 국내 휴대폰 '빅3'는 인수전에 불참했다. 16일 세원텔레콤 인수합병(M&A) 주간사인 하나안진회계법인에 따르면 지난 10일까지 인수 의향서를 접수한 업체 중 자체 심사를 통해 5개 업체가 인수의향서 접수자로 법원에 보고됐다. 접수한 업체는 국내 업체 3개와 해외 업체 2개다. 법원은 다음달 20일 우선협상 대상자를 선정할 예정이다. 김동욱 기자 kimd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