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인차량 관리 맡겨만 주세요.' SK㈜는 회사 소유의 업무용 차량을 효율적으로 관리해 비용을 최대 50% 절감할 수 있는 법인차량관리시스템(FMS)을 출시하고 시범 서비스에 들어갔다고 16일 밝혔다. 렌터카 사업을 맡고 있는 SK㈜ 카티즌팀이 개발한 FMS는 차량에 부착한 텔레매틱스 단말기를 통해 실시간으로 차량의 이용자,이용 시간,위치 등을 관리할 수 있다. 이에 따라 관리자는 일일이 주행일지를 기록하는 번거로움 없이 전자운행일지를 통해 비용 정산에서 정비까지 모든 과정을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다. 또 업무용 차량의 운행 실적과 이용 건수 등을 분석,적정 차량 대수를 산출할 수 있어 차량 구매 비용 및 관리 비용을 줄일 수 있다. FMS시스템을 이용하려면 대당 40만원인 단말기를 사야 한다. 통신비 등 월 이용료는 대당 3만~4만원 선이다. 김후진 기자 ji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