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가스·세기상사 등 '차등·중간배당주 관심둘만'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차등배당주와 중간배당주에 관심을 가져라."
배당투자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대주주보다 소액주주에 더 많은 배당을 실시하는 차등배당주와 회기 중 배당을 실시하는 중간배당주에 대한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대신증권 김동욱 연구위원은 16일 "배당투자의 척도가 되는 배당지수가 연간 기준으로 종합주가지수 수익률을 초과하고 있어 배당주가 지속적인 관심을 끌 수 있을 것"이라며 "특히 대주주에 비해 소액주주에게 배당을 더 주는 차등배당주는 회사가 주주가치 제고에 노력하고 있다는 점에서 관심을 가질 만하다"고 말했다.
12월 결산 거래소 상장기업 중 지난해 차등배당을 실시한 곳은 대구가스 세기상사 애경유화 두산인프라코어 등 33곳이다.
코스닥기업은 구영테크 대진공업 등 60곳이다.
또 증권선물거래소에 따르면 올 6월 말 기준으로 중간(분기)배당을 실시하는 기업은 하나은행 신흥 에쓰오일 한국가스공사 한국포리올 한독약품 등 13개사다.
이번 중간배당은 이달 30일까지 주주명부에 등재된 주주가 대상으로 오는 28일 장 종료 전까지 해당 주식을 매수해야 배당받을 수 있다.
박성완 기자 ps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