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 건설의 날] "건설업계 경영혁신 적극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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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의 날은 200만 건설인들이 해마다 국가 경제 발전을 위해 노력해온 노고를 서로 자축하고 향후 도약을 다짐하는 축제의 장입니다."
대한건설단체연합회 권홍사 회장은 "올해는 해외건설이 활기를 띠면서 8년 만에 100억달러 시대로 재진입할 것으로 전망되고 건설수주액도 증가세를 보여 건설경기 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며 건설시장을 밝게 전망했다.
하지만 현재 건설경기가 무난히 연착륙 하기 위해서는 BTL(민간투자) 사업,최저가 낙찰공사,부실·부적격 업체 증가,비합리적인 건설제도 등 산적한 현안문제의 해결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우리 건설업계가 좀 더 견실해지기 위해서는 날로 심화되고 있는 대·중·소 업체 간,서울과 지방업체 간 일감수주 양극화도 어떤 식으로든 개선해야 한다"고 밝혔다.
최근 부동산정책에 대해서는 "2003년 10·29 부동산 대책 이후 정부가 15차례의 부동산 대책을 내놓았지만 집값은 안정되지 않고 오히려 최근엔 강남권과 수도권 일부 지역의 폭등세로 이어지고 있다"며 "수요공급 조정책과 규제정책을 적절히 조화시키지 못한 정부의 실책이 원인"이라고 지적했다.
권 회장은 건설업체들의 혁신과 선진화 작업에 도움을 주기 위해 협회가 한국건설산업연구원과 공동으로 연구원 내에 '건설산업혁신위원회'를 설치해 지난달부터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박영신 기자 yspar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