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램 업종에 대해 중도적 시각을 견지했던 CSFB증권이 단기적이나마 긍정론으로 한 발 옮겼다. 17일 CS퍼스트보스톤증권은 단기적인 D램 가격 상승을 기대하며 D램 업종에 대해 긍정적으로 시각을 수정한다고 밝혔다. 7월 상반기 D램의 계약가격이 소폭 상승하며 3분기중 약 10%의 상승 가능성을 점쳤다.특히 삼성전자가 반도체설비를 낸드플래시쪽으로 더 이동시켜 상대적으로 D램 공급이 제한되고 있다고 판단. 그러나 D램의 단기 강세를 낸드플래시 하락이 상쇄시킬 것으로 평가하고 업종에 대한 중립 의견을 유지했다.3분기중 낸드 가격하락율 전망치를 30%로 추정. CSFB는 "따라서 삼성전자에 시장상회를 그리고 하이닉스는 단기 강세는 가능해 보인다는 전제하에 중립 의견을 지속한다"고 밝혔다. 한경닷컴 박병우기자 parkb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