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누리,"조선업..선가하락 시장반응 과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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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한누리투자증권은 현대미포조선이 전일 PC선 4척을 수주했다고 공시한 것과 관련, 달러기준 수주 단가는 5435만 달러로 지난 4월 수주단가 (4550만 달러) 대비 19.5%, Clakson 데이타(4450만 달러) 대비 22.1% 상승한 수치라고 설명했다.
이 증권사 이영민 연구원은 이와 관련, 이번에 수주한 선종이 비록 소형 PC선이나 Clarkson 데이타와의 괴리율이 크게 나타난 점은 선가하락에 대한 시장반응이 과도했다는 점을 반증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또 다음달에 타 선종에서의 수주에서 추가적인 수주단가 인상이 확인될 경우 조선주 주가 레벨입이 빠르게 진행될 가능성도 있다고 전망.
보수적 관점에서 6월 선가하락이 현실화된다 하더라도 선가 상승률이 전년동기대비 여전히 높은 수준이고 이는 조선업체의 수익성 지표가 2008년 이후에도 둔화되지 않는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따라 하반기 조선주 투자전략은 선가상승 모멘텀에서 이익모멘텀으로의 전환에 초점을 두어야 할 것으로 판단되며 하반기 LNG선 모멘텀과 실적개선 등을 감안할 때 주가조정을 비중확대 기회로 활용하라고 조언했다.
한경닷컴 장원준 기자 ch100s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