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로열은행은 중국 위안화 절상시 미국 증시가 오름세를 탈 것으로 평가했다. 캐나다 로열은행(RBC)는 최근 자료에서 중국 위안화 절상후 세계 자본시장이 급격한 변화를 겪을 것으로 보지 않는다고 진단하고 세계 경제에 대한 파급은 미국 자본시장을 가늠해볼 수 있다고 지적했다.아시아 외환시장은 이미 상당부분 절상 재료를 인식하고 있어 큰 영향을 받지 않을 것으로 추정했다. 우선 위안화 절상후 즉각적 반응이 미국의 채권수익률 상승세로 나타날 것이나 현재 지나치게 낮은 장기금리탓도 존재한다고 판단했다. 미국 증시의 경우 제조업 수출경쟁력 기대감을 근거로 낙관론이 높아질 것으로 관측했다.또한 중국 위안화 절상이 세계 경제의 불균형을 줄이고 보호무역주의 바람을 진정시킬 것이라는 해석을 생성,미국 자본시장의 초점을 채권에서 주식으로 옮겨가도록 하는 촉매가 될 수 있다고 평가했다. 로열은행은 "중국이 외환바스켓의 밴드폭이나 구성통화 비중등을 공개하지 않은 채 외환체계 변화를 시도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히고 "초기에 5~10% 정도의 위안화 절상이 나타날 수 있다"고 밝혔다.차츰 연간기준 바스켓대비 5%선의 추가 절상을 허용. 한경닷컴 박병우기자 parkb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