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업이 늘었다. 한국신용평가정보와 한국경제신문이 집계한 신설법인 현황에 따르면 지난 1주일(6월9일~15일)동안 전국 7대 도시에서는 총 596개 업체가 새로 생겨 그 전주(6월2일~8일)의 491개보다 21.9% 증가했다. 신설법인수는 대구를 제외한 전 도시에서 일제히 늘었다. 서울에서는 392개 업체가 생겨 그 전주의 350개보다 12%(42개) 늘었고 부산에서도 창업이 크게 늘어 57개 업체가 문을 열었다. 인천(45개), 광주(31개), 대전(26개), 울산(18개)에서도 창업이 모두 소폭 늘었다. 다만 대구(27개)에서만 신설법인수가 소폭 감소했다. 자본금 규모가 큰 업체로는 중소기업진흥공단 산하기관인 중소기업유통센터가 설립한 아이디지털홈쇼핑(100억원)이 꼽혔다. 이 밖에 프로젝트 금융투자회사인 유하우스, 벤처투자사 한라아이앤씨,뚝섬 인근지역 부동산 개발회사인 뚝섬개발과 킴스아이앤디 등이 모두 자본금 50억원으로 뒤를 이었다. 법인 대표가 외국 국적자인 경우는 호주인 3명, 일본인 3명 이외에 독일 미국 영국인이 각각 1명씩으로 총 9명으로 집계됐다. 문혜정 기자 selenmoo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