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철 비수기에 접어드는 내달 초 실시될 서울 6차 동시분양에서는 공급물량이 대폭 줄어 565가구 정도가 일반에 분양될 전망이다. 17일 서울시는 내달 4일 청약접수가 시작되는 서울 6차 동시분양에 나올 아파트를 집계한 결과 5개 단지에 7327가구가 공급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 가운데 조합원분을 제외한 일반분양분은 565가구에 이른다. 지난 5차(17곳 2436가구)의 25% 수준이다. 강남권에서는 5차 동시분양에 신청했다 참여가 보류됐던 잠실주공 1단지가 유일하다. 전체 5678가구 가운데 290가구가 일반분양 물량이다. 강북지역에서는 동대문구 제기동 제기2구역 재개발단지 내 한신휴(1330가구)를 비롯 4개 단지가 나온다. 제기동 한신휴는 1000가구 이상 대단지이지만 일반분양 물량은 48가구에 불과하다. 박영신 기자 yspar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