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합권 등락을 반복하던 지수가 소폭 상승하며 장을 마감했습니다. 미증시 상승 소식에도 1000선 돌파에 따른 경계심리가 작용했던 종합주가지수는 전일보다 0.54% 오르며 1,003.68을 기록했습니다. 코스닥지수 역시 0.81% 상승하며 491.03을 기록, 사흘째 상승세를 유지했습니다. 외국인과 개인이 각각 44억, 607억의 매도우위를 보였고 기관투자자들은 121억의 주식을 사들였습니다. 장초반 매도우위를 보이던 프로그램매매는 다시 매수반전하며 162억 순매수를 보였습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은 엇갈린 행보를 보였습니다. 삼성전자, LG전자, S-OIL은 1% 이상 하락한 반면 한국전력, LG필립스LCD, 포스코 1% 내외의 오름세를 보였습니다. 하이닉스는 13억달러 신디케이트론 조달 성공 소식과 함께 국내외 증권사의 긍정적인 전망으로 6.42% 급등하며 1만7,400원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시장관계자들은 증시가 과거 1000선과는 다르게 내수주들에 의해 주도되고 있다며당분간 이들 업종에 대해 주목할 것으로 권고하고 있습니다. 또한 하반기의 경우, 내수 회복과 더불어 IT주들도 실적이 회복될 것으로 보여 단기 급등에 대한 견조한 조정 국면이 나타나더라도 중장기적인 상승흐름은 지속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노한나기자 hnroh@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