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 중대형 분양 쏟아진다.. 하반기 40 ~ 50평대 집중 공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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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에서도 중대형 아파트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하반기 공급될 대형 평형 단지에 눈길이 쏠리고 있다.
17일 주택업계에 따르면 최근 지방에서 분양되는 중대형 평형의 일부 단지들은 분양가가 시세를 훨씬 웃도는 데도 예상 밖의 청약경쟁률 보이고 있다.
이에 따라 일부 주택업체들이 하반기 공급 예정인 지방단지의 평형과 분양가를 다시 높이는 경우가 있어 하반기 공급물량은 크게 늘어날 전망이다.
대림산업의 경우 이달 중 대구 달성군 죽곡리에서 34∼54평형 705가구,9월 초엔 달서구 상인동에서 42∼62평형 555가구를 각각 준비 중이다.
이어 대우건설도 9월 초께 달서구 월성동에서 1824가구(30∼56평형)짜리 대단지를 내놓을 예정이다.
이 단지는 40평대 이상 대형 물량이 719가구나 된다.
부산 해운대구에서도 대형 아파트가 집중 공급될 전망이다.
이달 22일 한화건설은 해운대구 반여동에서 1564가구 규모의 대단지인 '메가센텀 한화꿈의그린'를 분양할 예정이다.
902가구가 39∼52평형의 중대형으로 구성됐다.
11월께는 두산산업개발이 우동 한화리조트 인근에서 40평형대 이상(42∼60평형)으로만 구성된 아파트 2440가구를 분양한다.
대우자판건설도 10월께 우동에서 50∼70평형 주상복합아파트 267가구를 공급할 예정이다.
충남에서도 중대형 평형의 분양이 봇물을 이룬다.
포스코건설이 8월께 계룡시 두마면에서 33∼57평형 1024가구를 공급하고,대림산업은 32∼48평형 976가구를 각각 내놓을 예정이다.
이어 9월엔 대림산업이 연기군 조치원읍에서 33~54평형 1055가구를 내놓는다.
GS건설도 같은 달 배방면 갈매리에서 33∼57평형 1875가구를 공급할 예정이다.
중소도시에서도 대형 평형 공급이 활발하다.
우림건설은 경남 진해시 이동에서 1158가구의 대단지를 9월께 내놓을 예정이다.
313가구가 33∼68평형으로 구성됐다.
대동주택은 다음 달 장천동에서 47∼79평형 313가구를 포함한 1264가구를 선보인다.
이 밖에 현대산업개발은 다음 달 전주시 효자동 서부 신시가지에서 40∼71평형 622가구를 내놓는다.
성원건설도 울산 삼산동에서 이달 중에 46∼103평형 주상복합아파트 188가구를 분양한다.
송주희 기자 yok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