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래소 시황] (17일) 기업은행 등 은행주 동반 강세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증시가 소폭 오르면서 사흘째 1000선을 지켜냈다. 종합주가지수는 17일 0.54포인트(0.05%) 오른 1003.68에 마감됐다. 이날 증시는 1000선 돌파에 대한 부담심리가 확산되면서 보합권에서 등락을 거듭했다. 개인과 외국인의 매도세로 장중 990선대로 밀려나기도 했지만 프로그램을 중심으로 한 기관 매수로 강보합권으로 마감됐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중 하이닉스는 13억달러 협조융자 조달 소식에 6.42% 급등하며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포스코(1.36%) LG필립스LCD(1.50%) 등도 오름폭이 컸다. 반면 삼성전자(-1.0%) LG전자(-1.14%) 등은 약세였다.
전날 자사주 매각에 따른 수급부담 우려로 급락했던 국민은행은 0.97% 반등했다. 하나(1.35%) 기업(3.19%) 등 은행주도 동반 상승했다. 정동영 통일부 장관과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면담소식이 전해지면서 남해화학(4.35%) 경농(2.50%) 현대상선(2.50%) 등 남북 경협 관련주가 오름세를 나타냈다. 동부증권은 브릿지증권 인수 추진 소식으로 4.35% 급등했다. 반면 KT&G는 최근 단기급등에 따른 차익매물이 나오면서 나흘 만에 하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