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미쓰비시머티리얼은 250㎏짜리 세계 최대의 금괴를 제작해 기네스북에 등재를 신청했다고 17일 밝혔다. 이 금괴는 밑면 세로 45.5cm,가로 22.5cm,윗면 세로 38cm,가로 16cm,높이 17cm 크기로 시가는 4억엔(약 40억원)에 달한다. 이 회사는 이 정도 크기의 금괴를 불순물이 섞이지 않도록 하면서 표면을 거울처럼 가공하는 데 상당한 기술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실물은 7월1일부터 시즈오카현 이즈시에 있는 계열회사 도이해양관광의 관광시설 도이킨잔에서 일반인들에게 공개된다. 미쓰비시머티리얼은 지난 2000년에 200㎏짜리 금괴를 제작,세계 최대 금괴로 기네스북에 올렸으나 작년 말 대만에서 220㎏짜리 금괴를 제작했다는 보도가 나와 세계기록을 되찾고 높은 기술 수준을 과시하기 위해 250㎏짜리 금괴를 제작했다고 설명했다. 신동열 기자 ssong@soltwork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