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부분 골퍼들은 '재난'에 대비해 전략을 짜지만,훌륭한 골퍼들은 '성공'을 위해 준비한다." (봅 토스키)


골프샷은 단 몇 mm 차이로 성공과 실패가 가름난다.


짧은 퍼트가 홀속으로 떨어지느냐 홀을 비켜가느냐,어프로치샷한 볼이 벙커를 넘어 그린에 오르느냐 벙커턱을 맞고 벙커속으로 빠지느냐,티샷한 볼이 코스에 떨어지느냐 간발의 차로 OB로 가느냐 등을 생각해 보면 쉽게 이해할 수 있다.


프로골퍼 출신 골프교습가 봅 토스키(79·미국·사진)는 샷을 앞두고 성공을 연상하느냐,실패를 걱정하느냐는 결과면에서도 큰 차이를 낼 수 있다고 주장한다.


긍정적인 자세로 임하면 성공확률이 높아진다는 것이 대부분 골프심리학자들의 공통된 견해이기도 하다.


한계상황에 맞닥뜨렸을 때 '볼이 트러블에 빠지면 어떡하나' 하는 부정적 생각 대신 '볼이 클럽페이스 가운데에 맞은 뒤 목표를 향해 날아가는' 긍정적 이미지를 연상하는 습관을 들여보자.


김경수 기자 ksm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