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몰 여행상품 판매경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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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종합쇼핑몰이 여행상품 코너를 대폭 강화하고 있다.
다음달부터 주 5일제가 확대 시행됨에 따라 여행시장이 커질 것으로 보고 상품수를 대폭 늘리거나 검색기능 등 서비스를 보강하고 있다.
GS이숍 CJ몰 H몰 등 인터넷쇼핑몰은 최근 제휴 여행사를 늘리고 기존의 여행상품 코너를 여행전문숍으로 잇따라 확대 개편했다.
여행시장이 커지는 데다 소비자의 구매패턴이 원스톱쇼핑으로 변하면서 여행 매출이 크게 증가한 데 따른 것이다.
GS이숍 CJ몰은 올 들어 지난 5월까지 여행상품 매출이 지난해 동기보다 30% 이상 증가한 것으로 집계했다.
여행시장을 선점하기 위한 쇼핑몰 간 경쟁도 가열되고 있다.
저마다 최저가를 내세운 여행상품을 쏟아내고 일부 인터넷 쇼핑몰은 제휴여행사 제품 외에 직접 기획한 상품까지 내놓고 있다.
GS이숍의 경우 지난 14일 여행전문몰 오픈기념으로 자체 기획한 '브라보패키지' 3종을 할인 가격에 선보였다.
자회사 '인터파크여행'을 별도로 운영하는 인터파크는 취급상품의 70% 이상을 자체 기획,타사 대비 가격경쟁력을 높이는 한편 자체 커뮤니티를 활성화해 현지 여행 정보와 여행상품을 연계하는 판매전략을 구사하고 있다.
손성태 기자 mrhand@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