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남부경찰서는 19일 울산건설플랜트 노동조합 박해욱 위원장(49) 등 지도부 4명을 회사 업무를 방해한 혐의(업무방해 등)로 구속하고 배관분회장 김모씨(46) 등 노조 간부 2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박 위원장 등은 지난 3월18일부터 사용자측인 전문건설업체 70여곳에 대해 단체협약 체결 등을 요구하며 지난달 27일까지 장기파업을 주도하는 등 일부 회사의 업무를 방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울산=하인식 기자 hai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