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부산시에 따르면 부산 최초의 해수욕장이었지만 2000년부터 5년여간 대대적인 정비 공사를 하느라 해수욕을 즐길 수 없었던 송도해수욕장이 오는 7월1일 재개장한다. 우선 폭 15∼20m,길이 400m에 불과했던 백사장이 폭 50m,길이 800m로 대폭 커졌다. 백사장과 해안도로 사이에 폭 40여m의 해변친수 공간이 조성됐다. 광안리해수욕장에는 백사장을 따라 해송 94그루를 심었다. 야자수 나무 7그루는 물론 야자수 모양을 한 가로등까지 설치해 이국적인 분위기를 느낄 수 있다. 해운대해수욕장에는 한국콘도에서 아쿠아리움까지 길이 640m,폭 6m 규모의 관광 테마거리가 조성된다. 부산=김태현 기자 hy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