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IMF추종 중단하라" .. 이한구 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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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당 이한구 의원은 19일 "정부는 '국제통화기금(IMF) 추종하기'를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이 의원은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지난 4년간 IMF의 한국 경제성장률 전망치가 실제와 평균 1.6%포인트(오차율 43%)의 오차를 보이는 등 오류가 많다며 이같이 주장했다.
이 의원에 따르면 IMF는 2001년도 한국의 경제성장률을 두번에 걸쳐 6.5%와 3.5%로 전망했지만 실제로는 3.1%를 기록했다는 것.
2002년도 성장률의 경우 IMF는 4.5%,5.0%로 예상했으나 실제 6.3%에 달해 상당한 오차를 보였다. 2003년도는 IMF가 5.9%,5.0%로 전망했으나 성장률은 3.1%였다. 2004년도는 4.7%, 5.5%를 전망했고 실제 4.6%의 성장률을 기록해 가장 근접했다.
이 의원은 "정부는 걸핏하면 IMF를 매우 권위있는 기관처럼 인용하면서 국민들을 착각하게 만들어 왔지만 IMF의 경제전망 실력은 형편없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IMF 추종하기와 이름빌리기를 중단하라"고 요구했다.
홍영식 기자 ysho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