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경기회복, 미ㆍ중에 달렸다" .. 일본대기업 CEO설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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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대기업 경영자들은 일본 경기 회복이 미국과 중국 경기에 달려 있다고 보는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아사히신문이 100대 기업 CEO(최고 경영자)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국내 경기에 향후 가장 영향을 미칠 요인으로는 '미국경제 전망'을 꼽은 사장이 56명(복수 응답)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중국경제(41명),원유가 상승(36명),개인 소비 정체(24명),원자재 가격 상승(14명) 등의 순이었다.
경영자들은 지난해 11월 조사 때와 마찬가지로 '미국 경기' 추이가 일본 경기 회복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판단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대다수 기업가들은 금리 인상과 원유값 상승의 영향으로 미국의 호경기가 내년까지 이어지기 어려울 것으로 내다봤다.
사카네 코마츠 사장은 "올해 미국의 실질 경제 성장률은 3%대에 그칠 것으로 본다" 며 "내년 이후 경기 조정 국면에 들어갈 가능성이 크다"고 예측했다.
도쿄=최인한 특파원 janu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