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복귀 시사' 반응] 미 "날짜 정하라" 일 "시간벌기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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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이 정동영 통일부장관과의 면담에서 6자회담 복귀를 시사한 데 대해 미국 일본 등 회담 당사국들은 신중한 입장표명과 함께 시간벌기용 전략이라는 분석도 내놓았다고 외신들은 전했다.
콘돌리자 라이스 미국 국무장관은 19일 "6자회담의 성공은 전적으로 북한에 달려있다"며 북한이 전제조건 없이 회담에 복귀해야 한다는 입장을 재차 강조했다.
고이즈미 준이치로 일본총리는 "(김 위원장의 발언)이 외교적 전략일 수도 있다"며 "북한은 6자회담에 가급적 빨리 참가하는 것이 좋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6자회담 주최국인 중국의 국영 CC-TV와 관영 신화통신은 김 위원장이 평양에서 정 장관과 당초 예정에 없던 오찬을 겸한 면담을 했다고 연합뉴스를 인용,논평없이 보도했다.
김호영 기자 hyki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