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대신증권 전용범 연구원은 조선업종에 대해 업황이 안정되는 가운데 수익성 개선을 통한 주가 상승세가 유지될 것으로 예상하고 투자의견을 비중확대로 유지했다. 공급자 우위 시장을 바탕으로 업황 안정화가 하반기까지 이어질 것으로 예상. 업황이 정점을 찍고 곧바로 하락세로 이어질 것이라는 전망보다는 지난 2년간의 호황이 과열기를 지나 정상수준의 업황 싸이클로 재진입하는 것으로 보는 것이 타당하다고 판단했다. 이는 공급자 우위 시장에서 수요자들과의 협상을 통한 선가 안정화가 이루어질 것으로 보이며 발주량이 90년대 연평균 2천만GT 수준에서 올해부터는 3천만GT 이상으로 레벨업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라고 설명. 따라서 업황이 안정화되는 가운데 수익성 전환을 통한 조선업체들의 주가상승세 유지가 이어질 것으로 관측했다.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sere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