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한화증권은 고민제 연구원은 해운경기가 장기호황 국면에서 조정국면으로 전환되는 시그널 출현이 본격화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5월 한진해운의 성수기 운임지수가 2002년 이후 처음으로 하락 전환됐으며 컨테이너선 용선운임지수도 하락 반전됐다고 설명. 또 美 서부항만의 적체현상이 상대적으로 약화될 가능성이 있으며 건화물선 운임지수도 지난해 저점을 하향 돌파한 가운데 회복 시점이 불투명하다고 판단했다. 이에 대해 해운경기가 장기호황 사이클의 정점을 통과하고 있음을 검증하는 단계가 진행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해운주들의 저가 메리크에도 불구하고 경기의 하락전환이 검증될 경우 추가 조정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했다.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sere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