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업연수원생들이 실무 수습을 가장 하고 싶어하는 곳은 금융감독원 전국경제인연합회(전경련) 한국문화콘텐츠진흥원 등인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문화콘텐츠진흥원에 예비법조인들의 관심이 높아진 것은 문화산업이 차세대 성장동력인 데다 한류를 비롯한 문화콘텐츠산업의 세계시장 진출이 활발해지면서 지식재산권의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기 때문으로 보인다. 사법연수원은 최근 제35기 사법연수생 900여명을 대상으로 전문 분야별 실무 수습 희망기관 수요 조사를 실시한 결과 60명의 사법연수생이 금융감독원과 전경련을 선택해 공동 1위를 차지했다고 20일 밝혔다. 문화관광부 산하 한국문화콘텐츠진흥원을 선택한 사법연수생은 57명으로 3위였다. 그 다음은 증권선물거래소(47명),삼성그룹(40명),국민대 북한법제연구센터(36명)였으며 증권예탁결제원 한국감정원 국제통상법학회(각 30명) 등의 순이었다. 정인설 기자 surisuri@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