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한화증권 고민제 연구원은 조선업종에 대해 수주선가 상승세가 약화되는 시그널들이 관측되고 있다고 지적하며 환경변화를 직시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전방산업인 해운경기의 호황국면이 조기 마감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으며 이에 따라 향후 해운경기에 불안을 느낀 해운 선주들의 선박발주가 감소추세를 나타내며 조선업 수요기반이 약화되는 모습이 현실화되고 있다고 설명. 또 선주들의 고선가부담이 증대되고 있으며 철강재 가격이 약화되고 있어 고선가 제시 논리를 약화시키고 있다고 덧붙였다. 수주선가와 수주량 등의 하락 전환으로 실적 호전 모멘텀의 주가 영향에 한계가 있을 것으로 보이며 이러한 시황지표들의 하락 검증시 야기될 2차 포지션 조정에 대비해야 한다고 조언.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sere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