싼값에 보안 서비스 ‥ 초고속인터넷 메가패스ㆍ하나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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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가패스나 하나포스에서 보안서비스를 받는다.'
최근 해킹 사고가 잇따르자 KT나 하나로텔레콤 등 인터넷 서비스업체(ISP)에서 제공하는 보안 관련 부가서비스가 관심을 끌고 있다.
이들 업체가 메가패스 또는 하나포스 홈페이지를 통해 제공하는 보안서비스는 월 1000∼3000원의 적은 비용으로 PC를 안전하게 쓸 수 있다는 게 장점이다.
◆KT 메가패스
국내 초고속 인터넷 사용자의 절반 이상이 KT의 메가패스를 쓰고 있다.
메가패스 홈페이지(megapass.net)에선 갖가지 PC관리 및 보안서비스를 제공한다.
홈페이지를 띄우면 메인 화면에 뜬 메뉴 가운데 '부가서비스'항목에서 피씨키퍼,크린아이,PC보안서비스,키보드 입력정보 암호화 등을 쉽게 찾을 수 있다.
피씨키퍼는 전문상담원이 365일 PC 진단과 보안관리를 해주는 서비스다.
월 3000원이면 원격 장애처리와 바이러스 치료,악성코드 제거는 물론 개인 방화벽까지 설치해준다.
소프트웨어 관련 보안만큼은 빈틈 없는 PC통합관리 서비스다.
PC보안은 메가패스 이용고객이 초고속 인터넷을 이용할 때 발생할 수 있는 해킹이나 바이러스 등 보안위협으로부터 개인정보를 안전하게 보호해 주는 서비스다.
이용요금은 월 1000원이다.
이 밖에 자녀들이 음란 폭력 자살 도박 등 인터넷 유해정보 사이트에 접속하지 못하도록 하는 크린아이(월 3000원)도 유용한 서비스다.
부가서비스 신청방법은 KT 지점을 방문하거나 고객센터(국번없이 100번)로 문의하면 된다.
◆하나로텔 하나포스
하나포스(hanafos.com) 홈페이지를 찾아가면 메인화면 왼쪽 아래에 부가서비스에서 보안 관련 서비스 항목을 볼 수 있다.
가장 눈에 띄는 것이 PC세이퍼다.
이 서비스는 국내 최다 보안기능과 PC 통합보안기능을 자랑한다.
하드디스크에 감염된 파일은 물론 외부로부터 전달된 바이러스를 감시하고 치료한다.
외부와 내 컴퓨터의 불법적인 연결을 방지하고 스팸메일도 차단해준다.
게다가 정보를 유출하는 불법적인 프로그램을 실시간으로 감시하고 삭제한다.
이용요금은 월3000원.이용방법은 홈페이지(pcsafe.hanfos.com)에 접속한 뒤 프로그램을 설치하면 된다.
하나포스 보안서비스 중 가장 유용한 것은 인터넷 유해사이트를 완전히 차단해 주는 '하나포스 가디언'이다.
초고속망에서 자동적으로 유해사이트 접속을 차단해 주기 때문에 컴퓨터 지식이 부족한 부모도 서비스 가입만으로 손쉽게 유해사이트 접속을 막을 수 있다.
KT의 크린아이와 같은 서비스로 초·중·고등학생 자녀를 두거나 자녀의 인터넷 사용을 관리할 시간적인 여유가 없는 부도들에게 권할 만하다.
월 3000원이다.
홈페이지(guardian.hanaro.com)에 접속하거나 국번 없이 106번으로 전화를 걸어 가입 신청하면 된다.
최명수 기자 ma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