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레디리요네증권은 내년 세계 주요 경제국중 유럽과 일본의 상대적 부진을 점치고 내년말 유로화와 달러가치가 1:1로 동가격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내년말 달러·엔 전망치는 115엔. 21일 CLSA는 올해와 내년 미국의 실질 GDP 성장률 전망치를 4.0%와 3.5%로 컨센서스 3.5%와 3.2%대비 높게 제시한다고 밝혔다. 양호한 임금과 고용 성장이 소비지출을 지지해줄 것으로 기대하고 내년 하반기쯤 경제성장이 둔화될 것으로 관측했다. 반면 유럽의 실질GDP 성장률 전망치를 1.2%(05년)와 0.9%(06년)으로 제시해 컨센서스 1.4%와 1.8%대비 낮은 수치를 내놓았다. CL은 "시장의 유로 경제 전망이 지나치게 낙관적이다"고 평가하고"경제규모가 큰 국가를 중심으로 내수가 부진하다는 점을 감안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일본 역시 올해 성장률 전망치를 1.2%로 컨센서스 1.4%와 비슷하게 평가했으나 내년 전망치는 0.7%로 컨센서스 1.8%의 절반에도 미치지 못할 것으로 판단했다. 미국의 연방금리는 올해말 4.25%로 내년은 4.5%로 예상한 가운데 2007년부터 금리 인하가 시작될 것으로 추정했다.올해말 달러/유로와 엔/달러는 1.15와 110엔으로 내년말은 1.0과 115엔으로 각각 산출했다.내년말 달러/유로와 엔/달러에 대한 시장 컨센서스는 1.24와 103.2엔이다. 한경닷컴 박병우기자 parkb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