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투자포인트] 일시 조정 … 핵심우량주 매수 기회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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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병서 대우증권 리서치센터장 >
유가가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고 있다.
하지만 세계 증시는 넘치는 유동성과 경기회복 기대로 호조세다.
유가 강세는 고성장하고 있는 중국이 위안화 절상 압력을 줄이기 위해 내수를 확대하고 석유 비축을 늘리고 있기 때문이다.
유가가 급등했지만 세계 경제의 양대 축인 미국과 중국의 물가는 안정세다.
미국과 중국이 금리 인상을 통해 긴축할 것이란 우려가 있지만 물가가 안정돼 있어 금리 인상폭은 실질 금리가 마이너스에서 제로 상태로 가는 수준에 그칠 것으로 예상된다.
한국 역시 저금리로 인해 470조원대의 시중 유동성이 증시와 부동산 주변을 기웃거리고 있다.
개인들이 두 달째 순매도하고 있고 그 물량을 기관과 기업이 모두 받아 내고 있다.
이 같은 기관화 장세는 1980년대 초반 1인당 소득이 1만달러 수준이던 일본에서도 10여년간 나타났던 현상이다.
삼성전자 자사주 매입이 지수 방어의 든든한 원군이 되고 있다.
1000포인트대 부근에서의 조정은 그리 길지 않을 것 같다.
지금은 핵심 주도주를 저점 매수하는 기회로 삼을 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