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세티·칼로스 호주 수출 .. GM대우, 현지 홀덴사 브랜드로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GM대우가 라세티와 칼로스를 홀덴브랜드로 호주에 수출한다.
홀덴은 GM의 호주 자회사다.
GM대우는 7월부터 준중형차인 라세티와 칼로스를 각각 비바(Viva)와 바리나(Barina)라는 이름으로 호주에 수출키로 했다고 20일 밝혔다.
호주 수출용 라세티는 1800cc급 4도어 세단과 5도어 해치백,스테이션 왜건 모델 등 3개 차종이다.
칼로스는 1600cc급 3도어 및 5도어 해치백 모델이 수출된다.
호주 고객의 요구와 기대를 충족시키기 위해 GM대우와 홀덴의 엔지니어들이 협력,인테리어 엔진 서스펜션 튜닝 등을 호주시장 특성에 맞도록 고쳤다고 GM대우는 설명했다.
GM대우는 현재 호주 홀덴사로부터 대형 세단 스테이츠맨을 OEM(주문자상표부착생산) 방식으로 들여오고 있어 라세티와 칼로스의 수출을 계기로 두 회사간 기술 및 마케팅 협력이 강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GM대우의 앨런 베이티 마케팅 부문 부사장은 "홀덴 스테이츠맨의 국내 출시로 GM대우가 한국 대형차 시장에 성공적으로 진입한 것처럼 라세티와 칼로스는 호주 중소형차 시장에서 홀덴의 입지를 강화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건호 기자 leek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