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학 간 자녀에게 김치를,해외로 시집간 딸에게 미역을….' 온라인 마켓플레이스 G마켓(www.gmarket.co.kr)이 서울 서초우체국과 제휴해 '해외배송서비스'를 시작한다. G마켓은 "5월 말 이후 시범운영한 결과 라면 김치 김 등 식품류와 육아용품,의류 등 주문이 많다"면서 "우선 미국 일본 중국 홍콩 호주 등 5개국의 서비스를 시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농축산물 등 신선식품과 부피가 큰 가구류,모조품 등은 서비스 대상에서 제외된다. 류광진 본부장은 "앞으로 모든 상품에 무게와 크기를 표기해 해외배송비를 포함한 일괄 결제가 가능하도록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손성태 기자 mrhand@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