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시 1학기 2만7587명 뽑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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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학년도 대입 수시1학기 모집 원서접수가 20여일 앞으로 다가왔다.
올해 1학기 수시모집에서는 114개 대학이 지난해보다 3226명 늘어난 2만7587명(2006학년도 전체 모집인원의 7.1%)을 선발할 예정이다. 입학문이 다소 넓어진 셈이다. 일반학생 전형으로는 55개 대학이 8355명을 모집하고 특별전형으로는 103곳이 1만9232명을 뽑는다.
올해 수시모집도 예년과 같이 여러 대학에 복수지원은 가능하지만 합격자는 1개 대학에만 등록해야 하고 등록 여부에 관계없이 수시2학기 및 정시,추가모집 등에 지원할 수 없다.
자세한 내용은 한국대학교육협의회 홈페이지(univ.kcue.or.kr)에서 볼 수 있다.
○원서접수 한 달 이상 늦어져
원서접수는 지난해까지 6월1일 시작됐으나 올해는 고교 수업 분위기를 해치지 않기 위해 7월13일부터 22일까지 대학별로 실시한다.
인터넷과 창구 접수를 병행하는 곳이 70개대,인터넷으로만 접수하는 곳이 39개대,창구 접수만 하는 곳이 5개대다.
같은 대학이라도 전형별로 인터넷 및 창구접수 기간이 다를 수 있는 만큼 주의가 필요하다.
원서접수가 끝나면 전형과 합격자 발표가 7월23일부터 8월31일까지 40일간 대학별로 이뤄진다.
등록기간은 9월5일부터 6일까지다.
○소신 지원이 바람직
모집 규모가 훨씬 큰 수시2학기와 정시가 남아 있다는 점을 염두에 두고 소신 지원하는 것이 좋다.
수시의 경우 학생부와 논술,면접 등 대학별 고사가 당락을 좌우한다.
특히 수시에 지원하는 수험생은 대부분 학생부 성적이 좋은 만큼 대학별 고사가 매우 중요하다.
미리 토론식 면접이나 논술고사에 대비해야 한다.
대성학원 이영덕 평가실장은 "1학기 수시에 무분별하게 복수지원하면 수시2학기나 정시 준비가 소홀해질 수 있다"며 "꼭 가고 싶은 대학 및 학과에 소신 지원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조언했다.
김현석 기자 realis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