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3대 약령시장의 하나인 충남 금산인삼약령시장이 새롭게 태어난다. 금산군은 금산인삼약령시장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연말까지 33억원을 들여 시장거리 특화사업을 벌인다고 20일 밝혔다. 우선 군은 인삼약령시장 진입로 3 곳에 12억원을 들여 '금산인삼약령시장 상징문'을 세울 계획이다. 상징문은 전국 공모를 통해 우수작품을 선정,건립될 예정이다. 또 21억원을 들여 인삼약령시장 중심도로인 신대리∼중도리 구간(0.8km)의 가로등을 현대식 가로등으로,보도블록을 천연색으로 각각 교체하고 전선을 지하에 매설할 방침이다. 특히 이 구간에는 인삼약령시장을 한눈에 알 수 있도록 안내판을 내걸고 벤치 등 편의시설도 설치한다. 백창현 기자 chbai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