혜인이 기업 분할로 인한 수익성 개선 기대감이 부각되면서 급등했다. 혜인은 20일 상한가까지 오르며 2555원에 장을 마감했다. 이달 들어 33% 상승했다. 한양증권 정동익 연구위원은 이날 혜인에 대해 "렌털과 중고장비 판매부문 분사로 수익성이 크게 개선됐다"며 목표주가 3200원에 '매수' 의견을 냈다. 정 연구위원은 "혜인은 이번 분할을 통해 올해 순이익이 최소 50억원 이상 늘어나고 주당순이익(EPS)은 당초 예상치 484원에서 886원으로 불어날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기업분할로 인해 매출은 소폭 감소하지만 감가상각비 부담이 크게 줄면서 수익성 개선이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조주현 기자 fores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