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동과 청소년을 가르치거나 통학시키는 등 직접적인 보호 책임을 맡고 있는 교사와 학원강사,유치원 운전기사 등의 성범죄가 심각한 것으로 드러났다. 20일 국무총리실 산하 청소년위원회가 제8차 청소년 대상 성범죄자 523명의 신상을 공개한 결과 교사 8명을 비롯 학원강사 14명,운전기사 6명 등 아동이나 청소년을 보호할 책임이 있는 직업인이 모두 31명에 달했다. 청소년위원회는 이에 따라 성범죄자가 학교와 유치원,아동복지시설 등에 취업하거나 이를 운영하는 것을 제한키로 했다. 강동균 기자 kd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