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정부 당국자가 한국 기업들을 대상으로 오는 7월부터 실시되는 전략물자 수출 통제에 대해 직접 교육하겠다고 나서 주목된다. 산업자원부는 미국 상무부 산업안전국(BIS)의 수출통제 전문가를 초청해 23,24일 이틀간 무역협회에서 전략물자 수출통제에 대한 세미나를 연다고 20일 밝혔다. 이 자리에서 미 정부 당국자는 △미국의 수출 통제정책 동향 △미국 수출관리규정 이해 △통제 대상여부 확인 및 허가절차 △재수출 및 허가 예외조항 △기술 수출통제 등을 설명할 예정이다. 전략물자란 대량 살상무기 등의 재료로 활용될 수 있는 각종 물자를 말하며,미국측은 내달부터 이를 엄격히 통제하겠다고 예고한 상태다. 박준동 기자 jdpower@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