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브라질 선호 ‥ 템플턴 이머징마켓 책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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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적 자산운용사인 템플턴자산운용의 이머징마켓(신흥시장) 책임자 마크 모비우스 이사는 브라질과 한국,터키의 주식을 선호한다고 밝혔다.
모비우스 이사는 최근 블룸버그 TV와 가진 인터뷰에서 "이들 증시는 기업 실적 증가가 주가 상승을 앞서고 있어 여전히 가치가 있다"며 "한국과 브라질은 현재 세계에서 가장 저평가된 시장에 속하고 터키도 우리가 가장 선호하는 증시 중 하나"라고 말했다.
템플턴은 현재 170억달러에 달하는 이머징마켓 투자 자산을 관리하고 있다.
UBS에 따르면 올 예상 실적 대비 브라질과 한국의 주가수익비율(PER)은 각각 7.7배에 불과하고 터키는 10.3배 수준이다. 모두 세계 평균인 14.2배보다 크게 낮다.
템플턴은 한국의 SK㈜와 브라질 최대 민간 은행인 방코브라데스코SA 등에 투자했으며 SK㈜는 지난 1년간 21% 올랐고,방코브라데스코SA는 89% 급등했다.
브라질의 보베스파지수는 지난 12개월 동안 26% 올랐고,한국의 종합주가지수는 32% 상승했다. 터키의 ISE내셔널100지수는 57% 올랐다.
이상열 기자 mustaf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