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폰서 섹션] 일류기술 일류상품‥ '위풍당당' 중소기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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뛰어난 기술력으로 시장에서 두각을 나타내다 소리 소문 없이 사라진 중소기업들은 한 둘이 아니다.
자본력을 앞세운 대기업들에게 팔리거나 기술이 범용화 돼 경쟁력을 잃는 경우도 허다하다.
근본원인은 국내 중소기업들이 대부분 세계 시장에서 통할 수 있는 자기만의 기술력을 갖추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한정된 국내 대기업을 상대로 수많은 중소기업들이 과당경쟁을 벌여 납품단가가 떨어지고, 수익성이 낮으니 기술을 개발할 여력이 부족해 가격경쟁에만 매달리는 악순환이 벌어지고 있는 것이다.
더 낮은 임금을 찾아 중국으로, 동남아로 떠나는 중소기업이 줄을 잇고 있는 것도 여기에서 기인한다.
국내 중소기업은 기업수가 300만 개에 달하고, 전체 고용의 87%를 차지하고 있다.
1998~2003년 사이 대기업 고용은 95만 명이 줄어든 데 비해 중소기업은 281만 명이 늘었다.
중소기업의 생산비중도 46%에서 51%로 높아졌다.
반면 중소기업의 임금수준은 1998년 대기업의 76.2%에서 2003년 65.8%로 떨어졌다.
지난해에도 이와 비슷한 수치를 보였다.
대기업과 중소기업 간의 '부익부 빈익빈' 현상이 심화되고 있음을 뜻한다.
중소기업 10곳 중 7곳 이상이 소비부진 등 내수침체 지속, 원유와 원자재가격 상승, 환율불안 등 수출여건 악화로 내년도 경영환경이 올해보다 더 나빠질 것으로 보고 있다는 조사 결과도 나와 있다.
경쟁력을 잃은 기업은 퇴출되고, 그보다 더 많은 기업이 새로 탄생하는 활발한 신진대사가 이루어져야 국가경제가 활력을 띨 수 있다는 건 당연한 시장원리다.
하지만 기업이든 시장이든 불황기에도 호황을 보이는 곳은 있게 마련이다.
대부분의 중소기업이 벼랑 끝에 몰리며 경영난?자금난에 허덕이고 있는 가운데 단단한 기술력과 서비스, 품질 및 납기경쟁력으로 무장하고 아수라장의 전쟁 속에서도 '부상'을 입지 않고 있는 '위풍당당'한 중소기업들이 있다.
무선원격검침시스템(AMR)과 휴대용중계기(Portable Repeater)로 세계시장 공략에 나선 (주)블루맥스커뮤니케이션이 그런 케이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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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류기술, 일류상품으로 세계시장에 뻗어나가는 '주목받는 성장기업'들을 조명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