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산 냉장고가 호주 정부로부터 덤핑 혐의를 벗었다. 호주 정부는 현지 기업인 일렉트로룩스 홈 프로덕트의 제소로 지난해 12월31일부터 삼성전자 LG전자 대우전자가 수출한 냉장고를 대상으로 반덤핑 조사를 벌여왔으나 지난 18일 혐의가 없는 것으로 최종 결론 내리고 조사를 종결했다고 외교통상부가 20일 발표했다. 냉장고는 우리나라의 호주 수출에서 2.6%의 비중을 차지하는 주요 품목이다. 지난해 수출액은 약 8800만달러였으며 호주 시장 점유율은 40%에 이른다. 김용준 기자 juny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