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솔루션 개발업체인 바로굿(대표 김광철)은 인터넷 방문 때 로그인과 회원가입서를 한번에 채워주는 '바로패스'를 출시했다고 21일 밝혔다. 바로굿의 바로패스는 인터넷 쇼핑몰에서 대금을 결제하거나 인터넷 계좌이체 때 요구되는 공인인증서,통장 계좌번호,계좌 비밀번호,송금 계좌번호 등 개인정보를 암호화해 USB메모리스틱에 저장시켜 원클릭으로 필요한 정보를 채워 넣어준다. 개인정보가 인터넷 서버 등이 아닌 메모리스틱안에 저장된 데다 암호화해 저장돼 있기 때문에 개인정보 유출 가능성이 거의 없다는 게 회사측 설명이다. 바로굿 관계자는 "최근 문제가 되고 있는 컴퓨터 사용자 키보드 입력 내용을 파악해 정보를 캐는 '키스트로크' 해킹 가능성이 없다"며 "특히 개인정보가 필요할 때 어떤 컴퓨터에든 메모리스틱만 꼽아주면 되기 때문에 기존 해킹방지 프로그램보다 편하다"고 설명했다. 바로굿은 이 프로그램을 벼룩시장 공무원연금관리공단 파란닷컴 등에도 공급하고 있다. (02)586-7887 임상택 기자 lims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