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교보증권 김영준 연구원은 반도체/LCD 장비 업종에 대해 수익성이 예상보다 부지한 것으로 전망되며 모멘텀 약화가 심리적 부담 요인이 될 것으로 판단했다. 최근 반도체/LCD 대표주의 상승과 지속적인 제품가격 상승, 코스닥 시장 상승에도 불구하고 상대적으로 부진한 주가 흐름을 보이고 있으며 이는 2분기 영업이익률 하락으로 실적모멘텀이 당초 기대에 미치지 못할 것이라는 우려 때문이라고 설명. 대만시장을 중심으로 장비 가격 인하압력이 당초 예상을 넘어서고 국내 업체들의 장비 발주가 예상대비 지연되며 비용부담이 증가하고 있는 점 등에서 수익성이 예상대비 부진할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밸류에이션 지표상 큰 부담은 없으나 실적 모멘텀이 기대에 미치지 못할 것으로 예상되는 점이 심리적 부담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내다봤다.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sere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