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증권이 POSCO의 이익 전망치를 하향 조정하지만 투자의견 매수를유지한다고 밝혔다. 21일 삼성 김경중 연구원은 POSCO에 대해 예상보다 큰 일반재 중심의 아시아 철강가격 하락세가 오는 2006년과 2007년에 국내외 고급재 가격 하락을 가져올 것이라면서 내년 주당순익 전망치를 12% 내린 4만5946원으로 수정했다. 김 연구원은 2분기를 기점으로 수익성이 둔화될 것으로 보이나 4분기 재고조정과 가을 성수기로 미국 등 철강 가격의 계절적 반등 동경 상장 추진 전년동기대비 52.6% 늘어날 것으로 추정되는 2분기 영업이익 등은 향후 주가 상승 모멘텀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 또 18만원에서 주가 하방 경직성이 높다면서 이는 5%의 배당수익률이 유지되는 주가 수준이며 주당순자산이 0.8배 수준을 바닥으로 움직여 왔다는 점을 감안할 때 18.3만원이 이에 해당하는 수준이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투자의견을 매수로 유지하고 목표가는 26만원을 제시했다. 한경닷컴 장원준 기자 ch100s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