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한화증권은 석유화학 경기 싸이클이 정점은 이미 통과한 것으로 보이며 연착륙 여부에 주목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이 증권사 이광훈 연구원은 3월이후 급락세를 보였던 아시아 석유화학 제품가격이 6월 들어 낙폭이 컸던 기초 유분을 중심으로 뚜렷한 반등세를 보이고 있다고 전했다. 이는 기초유분 등 아시아 현물가격이 바닥권이라는 인식 확산과 중국내 재고 보충수요, 국제 유가 급등에 따라 가격 상승을 예상한 선취매 가세 등에 따른 것이라고 설명. 한편 호황을 배경으로 국내 NCC 업체들이 또 한차례 증설을 추진하고 있으며 이는 경기 저점을 앞당기고 불황의 골이 깊어지게할 가능성도 있어 투자 심리에 부정적이라고 평가했다. 경기 정점 통과 관점하에 가격 모멘텀에 의한 접근보다는 보수적인 시장접근이 유효할 것으로 보인다고 판단.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sere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