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뛰는 대책,나는 집값.' 정부의 투기억제책을 비웃기라도 하듯 서울 아파트 평균매매가는 지난 2002년에 평당 776만원이던 것이,현재는 1189만원까지 올랐다.(부동산114조사)


네티즌 'esngh55n'는 "정부가 제대로 된 대책도 못 내놓으면서 쓸데없는 참견으로 집값을 더 올려놨다"고 성토했고,다른 네티즌은 "강북에 집 가진 나도 결국 '차상위 빈곤층'으로 전락할 것 같은 위기감이 든다"고 털어놨다.


집값 상승을 막기 위한 대책으로 네티즌들은 '실수요자 중심의 주택공급대책 마련(36%)'을 첫 손에 꼽았다.


일부는 "너무 두루뭉술한 얘기(jojeon)"라며 비판하기도 했지만,대체로 "늘어나는 수요에 맞는 공급대책이 필요하다"가 대세였다.


'아파트 분양원가 공개(18%)'와 '강북,강서 등 비강남권을 강남 수준으로 재개발하자(11%)'는 방안도 높은 지지를 얻었다.


네티즌 '비스데이'는 "강북을 '업그레이드'하는 것이 신도시 10개를 만드는 것보다 나을 것"이라며 정부대책의 허점을 꼬집었다.


다른 네티즌은 "강남 재건축 규제를 풀어 직접 강남에 공급을 늘리자"는 주장도 폈다.


정리=차기현 기자 khch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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