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교보증권은 국산차의 수출 단가가 상승세를 지속하고 있으며 원/달러 환율 하락세 진정으로 수출금액 증가추세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주요 수출 시장에 출시하는 차종이 소형차에서 중대형 및 RV 차종으로 교체되고 있고 품질인지도 상승으로 신차 가격 인상이 이어지고 있어 업체들의 수출 가격이 매년 상승 추세를 보이고 있다고 설명. 올 5월까지 평균 수출가격은 전년 동기 대비 12.8% 상승한 것으로 추정했다. 또 5월까지 수출대수 증가와 수출단가 상승으로 완성차 업계의 달러기준 수출 금액은 전년 대비 35.3% 증가했으나 원/달러 환율 하락으로 원화기준 수출 금액은 17.6%에 그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5월 이후 원/달러 환율 하락세가 진정됨에 따라 완성차 업계의 수출금액은 증가세를 이어갈 것으로 관측.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sere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