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70년대 말 장 미셸 바스키아,도널드 베출라 등과 미국 회화의 르네상스를 이끈 제임스 브라운(54)의 유화 최근작들이 서울 청담동 쥴리아나갤러리에서 전시중이다. 2001년 '기적의 소금' 시리즈에 이어 두 번째 한국 전시로 지난해 뉴욕과 멕시코에서 발표했던 '행성'(The Planets) 시리즈를 출품했다. '행성' 시리즈는 1874년 영국 태생인 구스타프 홀스트가 스페인을 여행한 후 작곡한 음악 'The Planets'와, 행성을 소재로 한 미국의 건축가 북민스터 풀러로부터 영감을 얻은 작품이다. 1970년대 뉴욕의 유명한 카스텔리갤러리의 전속작가로 활동했던 제임스 브라운은 현재 독일 본미술관에서 초대전을 갖고 있다. 7월 20일까지.(02)514-4266 이성구 미술전문기자 skl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