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증권이 21일 새로운 PB(Private Banking) 브랜드인 '에프엔 아너스 클럽'(Fn Honors Club·로고)을 내놓고 고액자산을 맡긴 고객 400명을 신라호텔로 초청,투자설명회와 문화행사를 가졌다. 삼성증권은 최근 전 영업점을 PB점으로 변경하기로 하는 등 PB를 주력 사업모델로 육성키로 했다. 이날 행사에는 삼성증권 배호원 사장을 비롯해 서준희 PB사업본부장과 임춘수 리서치센터장 등 임원과 부서장들이 참석했다. 배 사장은 환영사를 통해 "에프엔 아너스 클럽은 고객들을 위한 고품격 맞춤 금융디자인 서비스"라며 "세무 부동산 법률관련 사항에 대해선 별도 전문가 그룹의 컨설팅도 제공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어 진행된 만찬에서는 유명 합창단과 초대가수의 공연 등 문화 이벤트가 이어졌다. 삼성증권은 그동안 VIP전문점포에서 제한적으로 제공하던 PB서비스를 모든 지점으로 확대하기로 하고,TV광고를 재개하는 동시에 유명백화점 및 호텔과 제휴마케팅을 확대하는 등 적극적인 자산관리 영업에 나서고 있다. 박성완 기자 ps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