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여름 인천공항을 통해 해외로 나가는 여행객이 공항이 생긴 이래 가장 많을 것으로 전망된다. 인천국제공항공사 운영센터는 7월14일부터 8월28일까지의 올 여름 성수기 중 하루 평균 여객(출입국자 합산) 수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2.3%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고 21일 밝혔다. 센터측은 일주일 평균 하루 여객 수도 지난해보다 10% 이상 늘어나 8만5000명을 웃돌 것으로 예상했다. 운영센터 관계자는 "항공사의 예약 자료와 항공기 운항 계획 등을 참고 자료로 항공 수요 예측 프로그램을 가동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말했다. 또 오전시간에 출발하는 여행객이 몰리면서 평상시보다 여객터미널 혼잡 시간이 1시간 정도 앞당겨질 것으로 예측된다. 평상시 혼잡 시간은 오전 8시대이며,성수기의 경우 오전 7시대이다. 인천=김인완 기자 iyki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