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장 금리에 연동돼 3개월마다 금리가 변경되는 정기예금이 나왔다. 우리은행은 양도성예금증서(CD) 유통수익률에 연동돼 3개월마다 금리가 바뀌는 '오렌지 정기예금'을 22일부터 판매한다. 이 상품은 시장금리인 CD유통수익률에 따라 금리가 정기적으로 바뀌는 점이 특징이다. 만기는 6개월과 12개월 등 두 가지가 있다. 6개월 만기 예금의 적용금리는 가입 직전 영업일의 91일 CD금리가 적용되며 가입 3개월 후 금리가 한 번 변경된다. 21일 기준으론 연 3.51%가 적용된다. 12개월 만기의 금리는 직전 영업일의 91일물 CD 금리에 0.3%포인트를 얹은 수준에서 결정된다. 21일 기준으론 연 3.81%가 적용된다. 계약 기간 중 금리가 3개월마다 한번씩,총 3회 변경된다. 인터넷으로 가입하거나 급여를 이체하는 고객은 0.1%의 추가금리를 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