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증권은 21일 부문조직의 폐지와 IB(투자은행)기획본부 신설을 골자로 하는 대규모 조직 개편을 단행했다. 이에 따라 현대증권의 조직편제는 기존 3부문 17본부에서 9본부 11담당으로 재편됐다. 현대증권은 "이번 부문조직의 폐지는 본부장 중심의 책임경영체제를 강화하기 위한 목적"이라며 "보고체계를 슬림화해 신속한 의사결정을 도모하는 동시에 도·소매 연계영업을 활성화하려는 뜻도 있다"고 밝혔다. 또 "IB기획본부의 신설은 향후 기업연금 등 IB부문 신규사업의 기획기능과 영업력을 강화해 새로운 시장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